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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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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기록 때문에 받는 불이익은 뭔가요?

1) 운전면허의 발급이나 갱신시 정신과 치료기록이 있는 경우 환자 스스로가 자진 신고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환자가 마약, 알코올 의존, 조현병 등의 진단으로 전혀 치료를 받지 않고 있고 충동 조절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면 발급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는 환자나 환자의 주위를 위해서라도 제한이 있어야만 합니다.


 


2) 취업에 있어서의 제한?

정신과 질환 중 조현병(정신분열병), 마약 중독, 알코올 의존의 경우 의료인(의사, 간호사),수의사 등의 경우 제한됩니다.
사실 각종 마약류를 다루는 의료인이 마약 중독자나 현실 검증력이 떨어지는 조현병 환자인 경우 직업적인 제한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단순 정신질환의 경우는 다릅니다. 실제 우울증, 불면증, 공황 장애, 대인공포증과 같은 질환으로는 많은 의사, 간호사 들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실제 면허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나의 정신과 진료 기록을 타인이 알 수 있나요?

정신과 진료 기록뿐만이 아니라 모든 진료 기록은 법이 허용하는 정당한 사유 및 절차 없이는 공개 되지 않기에, 사실상 법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의 동의 없이는 치료기록을 타인이 열람할 수 없으며, 법원의 영장이 있어야지만, 본인 동의 없이 환자의 진료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가족들조차 환자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경우 진료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환자분이 연말정산에서 가족들에게 귀속이 되어있는 경우 치료 여부가 나타나기도합니다. 이런 경우 미리 병원에 이야기하시면 국세청에 본인의 정신과 기록을 넘기지 않아 연말정산에서도 진료 기록을 알 수가 없습니다.

 

 

정신과 병력이 있으면 보험 가입이 제한이 되나요?

“실제 정신과 치료 중인 경우 보험가입에 제한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당뇨나 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보험가입이 잘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정신과 치료가 끝나고 5년이 지난 경우에는 실손 보험도 무리 없이 들 수가 있습니다.”

"나는 절대 정신과 진료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다." 는 경우

정신과 기록을 전혀 남기고 싶지 않은 경우는 사실 어렵습니다. 대신 본인이 의료 보험혜택을 포기하는 경우 의무 기록을 국민건강보험공단,심평원과 공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온전히 병원 내에만 기록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의료 보험 혜택을 많이 포기하게 되어 결국 본인 부담금이 증가하기에 별로 추천 하고 싶지 않습니다. 비용은 보험적용을 받지 않고 비용을 낼 때 3배 정도 더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울증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중대한 의사 결정은 병이 나은 이후로 연기하세요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도록 노력을 하세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활동에 참가하세요

치료를 시작 한 후 갑자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지 마세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우울증이 진행되면 어떻게 되나요?

우울증은 다른 정신질환에 비해 경과가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80%이상이 원래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재발이 잘 되고, 자살에 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만 받는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좋은 질환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들이 생긴다 할 수 있겠습니다. 

우울증은 정신력이 약해서 걸리는 것 아닌가요? 의지로 극복할 수 있지 않나요?

우울증은 의지가 약하거나 노력을 덜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반드시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우울증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슬프지 않아도 우울증 일 수 있나요?

우울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 우울증 환자들도 많습니다.

슬픈 기분 없이 의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거나 원인 없는 신체 통증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경우 가족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나요?

이렇게 하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말을 잘 들어주세요.

먼저 말을 걸고, 산책을 격려하세요. 

자살에 대한 언급을 한다면 절대로 무시하지 마시고 의사에게 알리세요.

자해를 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서는 119를 부르거나 응급실을 가세요.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정신 좀 차려" 혹은 "마음 좀 다잡아" 등의 충고를 하지 마세요.

너무 많은 활동은 강요하지 마세요. 무기력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동의하지 마세요. 

노인 우울증은 치매와 관계가 있나요?

우울증은 치매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 가 발생할 확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초기 치매의 경우 우울증과 흡사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