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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틱 장애란? (Tic disorder)

틱(Tic)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을 계속 깜박거리거나, 머리를 흔들고 어깨를 실룩거리는 것과 같은 동작(motor tic)이나, 킁킁거리는 소리, 기침 소리와 같이 소리를 내는 음성(vocal tic)을 말합니다.

흔히 2세에서 7세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전체 아동의 10~20%에서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함께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유전적 요인
    엄마가 틱 장애가 있는 경우 아들에서 틱 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남아에서는 틱 장애가 많이 나타나고, 여아에게 강박 장애가 흔히 나타납니다.
  • 생화학적 요인
    중추신경계의 물질 중 도파민의 과 활성이 틱의 유발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심리사회적 요인
    틱 장애가 스트레스나 불안에 의해 악화된다는 점에서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틱 증상에 대해 야단치는 경우 더 악화됩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 임상적 관찰, 심리평가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신경과적 질환이나 상동증, 강박행동 등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틱의 종류
틱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일과성 틱 장애는 5-15%에서, 1년 이상 틱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틱 장애는 1%의 아동에서 나타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을 모두 경험하는 경우, 뚜렛병 (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합니다.
틱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틱 장애는 대개 사춘기를 지나고 뇌가 성숙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과성 틱일 경우 약물 치료 없이 상담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니라 만성 틱 장애, 뚜렛병처럼 증상이 심할 경우 대개 약물 치료가 시행되며, 대개 12~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인지행동 치료
아동 스스로가 틱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조절하는 방법을 알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족 교육
가족들은 틱 자체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틱 자제보다는 아이가 틱 증상으로 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감 있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동반 질환에 대한 치료
틱 증상으로 인해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거나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과 또래관계에서의 부적응으로 우울이나 불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적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