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주의력 결핍 및 과행동 증후군을 이르는 말로써 소위 산만한 어린이 문제라고 불리는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약 7% 정도가 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산만하고 활동적인 아동들을 처음에는 단순히 버릇없이 키워져서 자제력이 부족한 아이들로만 생각해오다가, 최근에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남자 아이에서 많이 나타나며, 학교생활과 친구관계, 가정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 약 절반 정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급한 성격, 인내심 부족 등의 증상을 남기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하나 명심하셔야 할 것은 양육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혹 부모가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아이를 학대하거나 방임한 경우가 아닐 경우 이 질환의 원인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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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요인
가족력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으며 유전적 소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아동을 보면 형제의 발생률은 대략 30%, 만약 부모가 같은 질환인 경우에는 57%의 발생률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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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적 요인
출산 중의 손상이나 합병증 같은 대뇌 손상 특히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손상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주로 전두엽 기능 즉 작동 기억, 계획 세우기, 언어적 유창성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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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물질
드물지만 납과 같은 독성 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과잉행동(Hyperactivity)
안절부절, 불필요한 몸 움직임 등이 흔합니다. “부모들은 흔히 항상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모터가 달린 것 같다.”고 호소합니다.
주의산만(Inattention)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쉽게 산만해진다.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한 과제를 오래 집중하지 못한다.
충동성(Impulsivity)
잘 참지 못한다. 쉽게 화를 낸다.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한다.
그 외 학습장애 및 언어발달 지연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및 치료 과정
치료
약물 치료
부모님들에게 약을 투여하여 치료를 한다고 하면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들의 약 70-80%에서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는 대개 학년말까지 지속하고, 주말이나 방학은 중지하고, 새 학년이 되면 4-6주간 약물 치료가 다시 필요한지 재평가를 합니다.
학습치료
ADHD가 있는 경우 학교나 집에서 자신의 학습태도에 대해 부정적인 말과 반응을 들어왔기 때문에 학습 분야에 자신감이 없습니다. 학습치료는 학습검사를 통하여 이러한 아이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통해 숨어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뉴로피드백 치료
우리의 뇌가 모든 신체 기능을 올바르게 통제할 수 있도록 뇌를 훈련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부모 및 가족 상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특성으로 인해서 가정 내에서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이 보다 심각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습니다. 부모들에게 목표 행동에 관심을 두도록 하고, 이때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며, 아동과 대화할 때 가능한 듣도록 교육합니다.
심리치료
ADHD는 학습 장애 및 친구 관계, 가정 내에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울증, 자존감 저하, 대인관계 갈등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지행동치료
부적응적인 행동과 생각을 교정하며,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과 보다 효과적인 사회적 기술과 대처 전략을 배울 수 있습니다.